이철성 경찰청장 제주서 기자간담회 열어
입력 : 2017. 08. 17(목) 13:24
강동민 기자 min8390@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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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이 250개에 달하는 경찰 사무 중 100개까지는 자치경찰에 이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17일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11년째 운영 중인 제주자치경찰이 무늬만 경찰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는 지적에 경찰 개혁위원회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청장은 이어 "현재 경찰의 250개 사무 중 제주자치경찰에 이관된 사무는 30여개 정도인데, 기본적으로 생활안전, 교통, 경비, 특별사법경찰의 4개 범위에 걸쳐 100개까지 이관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며 "어쨌든 자치경찰도 2019년까지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있으므로, 늦어도 11월 말까지는 진일보한 안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