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성산읍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가 제2공항 원점재검토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개최했다.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2공항반대성산읍대책위원회와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은 '문재인 정부 출범에 즈음한 제2공항반대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들은 "현재 제주도의 가장 큰 현안인 제2공항은 문재인 정부가 풀어야 할 큰 과제 중 하나"라면서 "이 문제를 현명하게 풀지 않으면 10년 동안 풀리지 않고 있는 강정 문제보다 더 큰 사태로 전개될 수 밖에 없고, 대통령에게도 임기 내내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