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더치! 리치!로 안전하게
입력 : 2025. 11. 13(목) 01:30
김미림 기자 kimmirim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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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차량 하차 시 문을 열 때 이륜차나 자전거 또는 보행자가 지나치면서 충돌하거나, 충돌할 뻔한 순간을 가끔 경험한다. 보행자나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이 많이 왕래하는 장소나 폭이 좁은 도로에 주차하고 내릴 때는 그 위험이 증가한다.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약간은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더치리치 캠페인을 소개한다.
더치리치는 네덜란드를 뜻하는 '더치'와 손을 뻗는다는 의미의 '리치'의 합성어로 차 문을 안전하게 여는 방법을 의미한다. 자전거가 많은 네덜란드에서 자전거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으로, 운전자가 차 문을 문에서 가까운 손이 아닌 멀리 떨어진 손으로 여는 방법이다.
즉, 운전석 기준으로 왼손이 아닌 오른손으로 차 문을 여는 방법으로, 몸이 왼쪽으로 45도 이상 회전하면서 10배 이상의 시야가 확보되고 차량의 뒤쪽을 확인해 사고를 예방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조수석 탑승객은 오른손이 아닌 차 문에서 먼 왼손으로 차 문을 열면 된다.
네덜란드에서 1960년대에 시작된 이 캠페인으로 차 문을 열 때 지나치는 자전거와의 충돌사고가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있지만 그리 활성화 되지는 않았다. 더치리치와 더불어 측·후방을 살피는 습관으로 도로 위 평온을 지켰으면 한다. <강병훈 제주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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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리치는 네덜란드를 뜻하는 '더치'와 손을 뻗는다는 의미의 '리치'의 합성어로 차 문을 안전하게 여는 방법을 의미한다. 자전거가 많은 네덜란드에서 자전거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으로, 운전자가 차 문을 문에서 가까운 손이 아닌 멀리 떨어진 손으로 여는 방법이다.
즉, 운전석 기준으로 왼손이 아닌 오른손으로 차 문을 여는 방법으로, 몸이 왼쪽으로 45도 이상 회전하면서 10배 이상의 시야가 확보되고 차량의 뒤쪽을 확인해 사고를 예방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조수석 탑승객은 오른손이 아닌 차 문에서 먼 왼손으로 차 문을 열면 된다.
네덜란드에서 1960년대에 시작된 이 캠페인으로 차 문을 열 때 지나치는 자전거와의 충돌사고가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있지만 그리 활성화 되지는 않았다. 더치리치와 더불어 측·후방을 살피는 습관으로 도로 위 평온을 지켰으면 한다. <강병훈 제주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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