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승화시키는 '마음속 상처'
입력 : 2025. 11. 11(화) 16:11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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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신·춤 '무무화'... 오는 16일 제주돌문화공원서

[한라일보] '손영신·춤: 찾아가는 치유의 춤 쉼터 I - 무무화(舞撫花)'가 오는 16일 오후 3시30분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25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2025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의 개인 퍼포머로 선정되면서 기획된 작품으로, 메인 주제는 '찾아가는 치유의 춤 쉼터 I'이다. 손영신 안무가는 제주 4·3의 역사적 상처를 중심으로, 공연장을 찾은 모든 이들의 개인적 아픔까지 어루만지고 달래는 치유의 메시지를 춤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제목인 '무무화(舞撫花)'는 춤출 무(舞)와 위안하다/어루만지다의 무(撫), 그리고 꽃 화(花)의 결합으로 , 춤으로 우리 마음을 어루만지고 달래서 피어난 꽃을 의미한다. 이 꽃은 제주 4·3의 아픔을 상징하는 동백꽃으로 형상화된다.
손영신 안무가는 4.3 유가족의 한 일원으로서 제주도 전체의 큰 상처인 4.3을 배경으로 했지만 , 공연을 보러 오는 모든 이들이 각자 말 못 할 개인적인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 춤을 통해 관객들이 위로와 치유를 받고, 슬픔이 승화돼 마음에 꽃 한 송이를 피우고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담았다.
이번 공연은 전통 춤사위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창작 안무로 구성되며 한국 전통춤, 무속춤, 연물 연주, 새드(제주어)림과 푸다시, 시 낭독, 소품을 이용한 창작 군무 등이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작품은 총 4장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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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2025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2025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의 개인 퍼포머로 선정되면서 기획된 작품으로, 메인 주제는 '찾아가는 치유의 춤 쉼터 I'이다. 손영신 안무가는 제주 4·3의 역사적 상처를 중심으로, 공연장을 찾은 모든 이들의 개인적 아픔까지 어루만지고 달래는 치유의 메시지를 춤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손영신 안무가는 4.3 유가족의 한 일원으로서 제주도 전체의 큰 상처인 4.3을 배경으로 했지만 , 공연을 보러 오는 모든 이들이 각자 말 못 할 개인적인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 춤을 통해 관객들이 위로와 치유를 받고, 슬픔이 승화돼 마음에 꽃 한 송이를 피우고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담았다.
이번 공연은 전통 춤사위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창작 안무로 구성되며 한국 전통춤, 무속춤, 연물 연주, 새드(제주어)림과 푸다시, 시 낭독, 소품을 이용한 창작 군무 등이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작품은 총 4장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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