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흑우 경진대회서 22농가 선정

입력 : 2024. 11. 19(화) 18:34수정 : 2024. 11. 19(화)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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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흑우 경쟁력 제고 위해 외모·품질 평가

[한라일보] 제주 한·흑우의 경쟁력 제고와 선도농가 육성, 우수혈통 발굴을 위해 마련한 '제4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에서 22농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주농협은 19일 제주도와 (사)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 주관으로 열린 한·흑우 경진대회 시상식을 제주오리엔탈호텔 한라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외모심사에 39두(한우 32두, 흑우 7두), 육질심사(거세우)에 3962두(한우 3806두, 흑우 156두)가 출품됐다. 이들 출품 한·흑우를 대상으로 지난 9월 제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외모심사를 통해 6개 부문에 16농가가 뽑혔고, 최근 1년(2023년 9월~올해 8월) 간 제주축협 공판장에서 품질평가를 받은 개체 중 6농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각 부문 최우수상은 ▷한우 미경산우 부문 김재종씨 ▷한우 암송아지 부문 이영호씨 ▷한우 경산우 번식1부문 양익종씨 ▷한우 경산우 번식2부문 강동협씨 ▷한우 육질심사 강덕규씨 ▷흑우 미경산우 부문 민미연씨 ▷흑우 경산우 부문 김권호씨 ▷흑우 육질심사 강태백씨가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자들에게는 표창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은 상금 100만원, 장려상은 상금 70만원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9월 열린 제주 한·흑우어린이 그림그리기 공모전 수상자(20명)에 대한 시상과 함께 시상작 전시전과 한·흑우 역사 홍보관 운영, 한·흑우 시식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또 경진대회를 기념해 12월 초 축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제주한우 할인판매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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