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주 고속철도 제주도와 협력, 국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
입력 : 2023. 11. 19(일) 23:24수정 : 2023. 11. 21(화) 10:37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총선 앞두고 전남지역서 서울-제주 고속터널 다시 수면 위로
윤재갑 국회의원, 17일 서울 - 제주 고속철도 (KTX) 건설 토론회
[한라일보]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을 위해서는 고속철 연결이 제주도에 더 큰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을 설득해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라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에 대한 주장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지난 17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 해남·완도·진도군) 주최, 해남군, 완동군이 공동주관한 '서울-제주 고속철도(KTX) 건설 토론회 'KTX 타고 제주 가자!'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제주 고속철도(KTX) 건설사업의 필요성을 짚어보고, 조속한 추진과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은 제주도와의 협력 속에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제주까지 해저터널을 통해 고속철도를 완공하고자 하는 국가 철도망 계획은 제주도와의 협력방안이 우선"이라며 "단계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남군과 완도군까지 고속철도망을 먼저 건설하고, 제주노선은 여건이 성숙되면 향후 2단계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논리적이고 타당한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또 "고속철도망 구축을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전문가, 정치권이 삼위일체가 되어 필요성을 적극 요구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해남군, 완도군 관계자 등이 참여해 이뤄진 종합토론에서도 참석자들은 제주도 고속철 연결이 해남, 완도 등 지역연결뿐 아니라 국토 균형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중요 국가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들의 높은 고속철도 선호도에 대한 구체적 근거자료를 마련해 공감대를 높여 나가는 점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토론에서는 고속철 연결이 제주도에 더 큰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을 설득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한편 전라남도는 그동안 안정적인 관광객·물류 수송과 호남 고속교통망 구축을 위해 전남-제주 해저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정부에 촉구, 건의해오고 있다.

2007년 박준영 전남지사가 김태환 제주지사와 대정부 공동 건의문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2008년엔 국정 과제로 채택할 것을 정부에 요구한 바 있고, 2016년엔 이낙연 전남지사가 '해저터널을 통한 서울~제주 구간의 KTX 개통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지난 대선 기간에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서울-제주 고속철도 검토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신규사업에서는 누락되는 등 사업 추진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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