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서 '쾅쾅쾅'… 추석 연휴 사건·사고 잇따라
입력 : 2023. 10. 03(화) 14:41수정 : 2023. 10. 04(수) 13:16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지난 1일 오전 교통사고로 사망자 발생
절도·무면허 운전 사고에 갯바위 고립도
[한라일보] 추석 연휴 제주지역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20분쯤 제주시 조천읍 마트 주차장에서 70대 여성 A씨가 60대 B씨가 운전하는 차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B씨가 차량을 후진했다가 전진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범퍼로 A씨를 친 것으로 보고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몰고다니다 사고까지 낸 10대 2명도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A(15)군을, 절도 혐의로 공범 B(15)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주택가에 주차된 SUV 차량을 훔쳐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7시쯤 도난 신고를 접수하고 피해 차량을 추적하던 중 오후 9시33분쯤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인근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을 발견했다.

A군 등은 순찰차를 피해 도주하던 중 도롯가 철제 펜스를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훔친 차량은 전복됐으며, A군과 B군은 부상을 입고 119구급 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고 당시 음주상태는 아니었으며, 문이 잠기지 않아 사이드미러가 펼쳐진 차량을 골라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해안에서는 갯바위에 고립됐던 낚시꾼 2명이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35분쯤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 서쪽 갯바위에서 4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가 밀물에 고립됐다.

이들은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중 들어왔던 길에 물이 차 빠져나갈 수 없게 되자 해경에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은 입수후 구조보드를 이용해 이들을 구조했다.

이밖에도 연휴를 앞둔 27일에는 서귀포시 색달동 상천교에서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40대 남성 운전자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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