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도울 때 진정한 어른이 됩니다] 김현정 질토래비 상임이사
"나눔과 봉사는 사회를 연결하는 마음"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입력 : 2022. 11. 08(화) 00:00
생명사랑봉사대 회장을 10년 넘게 맡고 있는 김현정(오른쪽) 질토래비 상임이사.
[한라일보] '길 안내자'라는 뜻의 역사문화단체인 '질토래비'에서 제주의 다양한 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김현정 상임이사는 아이들과 후원자의 '길 안내자' 역할을 통해 제주의 수눌음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라일보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 기획한 '어린이를 도울 때 진정한 어른이 됩니다' 캠페인의 2022년 세 번째 주인공은 김현정 질토래비 상임이사이다.

생명사랑봉사대 회장 맡아
초록우산 후원자 발굴 노력
"진심 담은 나눔 이어갈 것"

김현정 상임이사는 15년 전 작은 학부모 모임으로 시작해서 현재 5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생명사랑봉사대' 회장을 10년 넘게 맡고 있다. "봉사와 기부는 다양한 세대의 건강한 유기적 관계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라고 생각한다"는 김 이사는 특히 미혼모의 인권과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지역배분심의위원이기도 한 김 이사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의 사연을 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졌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며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작은 꿈조차 펼치지 못하고 또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들이 있었는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도움을 받아 나아졌다는 소식을 들을 때면 보람과 함께 뭉클한 감정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이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힘들다와 행복하다의 기준이 다르다"며 "그 당시 힘들다고 느꼈던 일이 시간이 지나고 보면 내 인생에 자양분이 됐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에게 경험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며 진심이 담긴 나눔과 봉사로 사람들에게 배려와 나눔이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일상을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의 나눔에 대한 약속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후원회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이사는 지난 10월 열린 남녕고등학교 총동문회 어울림마당 행사에서 제주후원회 위원들과 함께 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30명이 넘는 동문들을 후원자로 발굴하기도 했다.

김 이사는 "앞으로도 소소한 일에 더 관심을 갖고 따뜻한 마음의 연결고리를 이어주는 나눔과 봉사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신이 처한 환경에 위축되지 말고 주변을 돌아보면 언제나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는 어른들이 있다"고 아이들을 향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후원 문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064-753-3703)

김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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