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현의 편집국 25시] 서로 다른 모습의 연휴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입력 : 2022. 08. 18(목) 00:00
[한라일보] 광복절 연휴를 맞아 찾은 해수욕장에는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었다. 해수욕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바닷물에 몸을 적시며 더위를 식히고 즐거움을 만끽했다.

제주관광협회는 12~15일 하루 평균 4만27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12일 4만6906명, 13일 4만9572명으로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이 입도했다.

이는 부산 해운대, 광안리 등의 해수욕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물놀이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남부지방과는 달리 중부지방에선 지난 8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 작업이 한창이었다.

14일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에서는 실종된 노부부를 찾기 위해 소방대원 237명을 비롯해 경찰, 원주시 공무원, 군인 등 총 369명이 투입됐다. 드론, 보트 등 각종 장비 또한 투입됐다.

실종된 노부부는 섬강 지류 인근 농지에서 생활하다 지난 9일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둑이 터지면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기 남부지역에선 굴착기 등 중장비 174대와 공무원, 자원봉사자, 군 장병 등 481명의 인력이 투입돼 수해 복구 작업이 계속됐다.

지난날 멈출 줄 모르고 쏟아지던 비는 어쩌면 모두가 즐겁게 보낼 수 있었던 연휴를 각기 다른 상황으로 만들었다. 자연재해에 대비한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선제적 재해예방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누구 하나의 걱정 없이 모두가 즐거운 연휴가 되길 바란다. <김채현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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