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노지온주 착과수 줄었다
농촌경제연구원 관측… 서귀포시 지역선 해거리
하우스온주는 7월 출하물량 증가로 값 약세 전망
문미숙기자 ms@ihalla.com입력 : 2022. 07. 06(수) 14:37
[한라일보] 올해 노지온주 생육상황은 양호하지만 단위면적당 착과수는 주산지인 서귀포시 지역의 해거리와 세포 분열기 가뭄으로 과 비대가 부진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또 출하 초기인 6월 중순까지 강세를 띠었던 하우스온주는 본격적인 출하기로 접어든 7월엔 물량 증가로 가격이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노지온주 생육상황은 일조시간이 많아 지난해에 견줘 양호한 편이다. 다만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의 기온 차로 표본농가와 모니터 조사 결과 생육상황이 '나쁘다'는 응답이 제주시 지역은 7.6%, 서귀포시 지역에선 33.9%로 훨씬 높게 나타났다. '좋다'는 응답은 제주시 38.4%, 서귀포시 35.5%였다.

노지온주의 단위면적당 착과수는 지난해보다 감소했다는 농가가 55.5%, 많다 23.2%, 비슷하다는 농가가 21.3%로 조사됐다. 주산지인 서귀포시 지역에선 해거리로 착과수가 적다는 농가가 81.8%로, 제주시(17.8%)보다 훨씬 높았다.

노지온주 병해충 발생은 고온건조한 기후로 지난해보다 감소했는데, 진딧물 발생이 늘었다는 농가가 50.5%로 나타났다.

7월 하우스온주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가락시장 기준 상품 3㎏에 지난해(2만2100원)보다 하락한 1만8000~2만2000원으로 농업관측센터는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가을 고온현상으로 가온시기가 7~15일 지연되면서 7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4%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8월 이후 출하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하우스온주 품질은 소과 비율이 높고 당도도 높아 양호한 편이다.

앞서 6월엔 가온개시 지연과 착화량 감소로 도매시장 반입량이 지난해보다 6% 감소하면서 도매가격은 3㎏에 2만6600원으로 지난해(2만4100원) 대비 10% 상승했다. 하지만 6월 상·중순에 호조세를 띠던 가격이 하순 이후부터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달 4일까지 가락시장 평균 경락가격은 1만9870원이다.

또 이달 6일까지 가락시장을 포함한 전국 9개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은 3㎏에 1만5200원으로, 지난해 이맘때 가격(1만7000원 )을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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