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 수요심리 나홀로 상승
9월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15.6p 상승
2.1p 하락한 전국과는 달리 상승폭 최대 기록
문미숙기자 ms@ihalla.com입력 : 2021. 10. 19(화) 18:13
제주시내 전경. 한라일보DB
제주지역의 9월 부동산시장과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상승폭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급증한 가계대출을 잡기 위한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에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할 것을 시사하며 관련 소비심리지수가 전국적으로 한풀 꺾이는 것과는 달리 제주는 나홀로 상승국면을 이어가는 형국이다.

 19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9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도내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8.8으로 전월 대비 9.9포인트(p) 상승했다. 전국평균이 127.0으로 전월 대비 0.8p 하락한 것과는 달리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도 10.5p 상승한 132.3,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5.6p 상승한 144.9로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컸다. 9월 전국 평균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와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각각 1.0p, 2.1p 떨어졌다.

 특히 도내 9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와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국토연구원이 제주지역 부동산시장과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를 공표하기 시작한 201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작년 연말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주택가격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의 수요심리는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는 셈이다.

 제주는 9월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119.7로 전월 대비 5.4p 상승하며 관련 통계작성 후 가장 높았다.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6.5로 전월 대비 3.9p 상승하며 올해 6월(96.7) 다음으로 높았다.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 중개업소 2338개소와 152개 시군구에 거주하고 있는 일반가구 668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0~200 사이 값으로 표현하는데,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가격상승이나 거래증가 응답이 많음을 의미한다.
경제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