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10분 내로 항복시킬 수 있다"
"다른 예비후보들 이재명 공약도 안 읽어, 차례로 도장 깨겠다"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입력 : 2021. 10. 13(수) 14:16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3일 오전 제주시 연삼로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주도사진기자회
'대장동 게이트 1타 강사'를 자임하는 국민의힘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3일 "당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최종 지지율은본선 경쟁력을 묻는 것"이라며 "이 자리에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 있어도 10분 내로 항복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원희룡 전 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연 당원간담회 인사말에서 "당내 다른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은 그만큼 치열하게 준비하지 않았다. 이재명의 공약도 읽지 않았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전 지사는 "지금 여론 조사상으로 순위는 비밀입니다만, 제가 4등인 거 맞다"라면서도 "이틀 뒤 유승민 후보와 맞수토론이 있고 이어 홍준표, 윤석열 후보와도 맞수토론이 있다. 맞수토론을 할 때마다 '도장 깨기'가 있을 것이고, 시차를 두고 지지율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원 전 지사는 유튜브에 '대장동 게이트' 관련 동영상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원 전 지사는 또 "쉽기 때문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따놓은 것이기 때문에 도전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며 "어렵기 때문에 도전하는 것이며 도전한 만큼제주의 지분, 위상이 올라가므로, 최후의 승리를 자랑스럽게 (도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각오로 나날이 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인들이 그랬듯이 물려받은 것, 나를 도와주는 배경, 세력 없이 저는 온 국민에게 평가받을 수 있는 후보로서 처절한 노력과 진정성을 가지고 다른 후보들의 도장을 다 깨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까지 지사로 재임한 원 전 지사는 이날 제주 합동토론회 참석차 제주를다시 찾았다.

 앞서 원 전 지사는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 참배하고 제주4·3유족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서는 제주4·3 희생자에 대한 정부 보상금 등 명예 회복을 위한 방안에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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