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강 컷오프' D-5 원희룡 포함될까 주목
'대장동 연루설' 여진 속 尹·洪·劉 유력 속 4위 후보 관심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입력 : 2021. 10. 03(일) 09:20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30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있는 해운대을 당협사무실을 방문,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예비경선(컷오프·8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이재명 대세론'이 이어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선과 달리, 야당의 구도는 그야말로 오리무중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가며 대세론을 굳히는 듯했지만, 잇단 말실수 논란에 각종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유동성이 커진 양상이다.

특히 윤 전 총장 부친이 화천대유 최대 주주인 김만배 씨의 누나에게 집을 판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장동 의혹'과의 연루설마저 나오는 실정이다.

홍준표 의원이 반사이익을 누리는 모양새다.

이들 의혹이 나오기 전에는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이 경합하거나 윤 전 총장의 근소한 우위가 유지됐지만, 최근엔 홍 의원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만 18세 이상 1천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 홍 의원이 33%를 얻어 윤 전 총장을 15%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물론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는 게 주된 평가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3일 "홍 의원이 개인기를 발휘해 상승세를 보이긴 했지만, 정책이나 조직 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이지 못하는 면이 있다"며 "그러다 보면 지지세가 윤 전 총장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정책적 안정성을 부각하며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1위 예측 못지않게 흥미로운 대목이 누가 4위를 차지할지다.

각종 조사에서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 최재형 전 감사원장,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등이 4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기관 조사에서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나란히 2%를 얻어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2차 컷오프 결과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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