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고 지하 미술실 추억하며 사제동행전
강시권 교사 퇴임 기념 20여명 참여 'B-101' 전시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입력 : 2021. 09. 27(월) 17:34
강시권의 '2021 탐라풍마 Ⅰ'
제주중앙고 미술교사로 재직했던 강시권 작가의 퇴임(2021년 8월)을 기념해 사제동행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제주시 봉개동 아트인명도암에서 진행되고 있는 'B-101'전이다.

'B-101'은 제주중앙고 본관 지하 1층 첫 번째에 있는 미술실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그곳에서 청춘의 꿈을 키운 이들이 전시를 준비했다. '청출어람'이란 말처럼 조각 분야 등에서 스승을 넘어 주목받는 작가로 성장한 제자들이 함께하는 전시다.

조각가인 강시권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제주도미술대전 초대작가로 대한민국미술대전 조각 부문 대상, 제주도미술대전 대상 경력이 있다. 지금까지 네 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이 전시에는 강시권 작가를 포함 서성봉, 이승수, 신정훈, 신승훈, 현덕식, 임정섭, 강주현, 김선일, 홍승택, 강태환 등 22명의 출품작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10월 7일까지 계속된다.

'B-101'전에 참여한 이들은 "작은 우주에서 벗어나 더 큰 우주로의 광활한 항해를 하고자 이렇게 모였다"며 "걸음 속도나 시간은 다르더라도 이 공간에서 서로에게 위로와 응원, 그리고 배려로 서로 각자 걸어가는 미래의 길에 많은 성취를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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