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의 고장 제주는 다르네…10가구 중 6가구 생수 마신다
마시는 물로 생수 사용 60.9%… 전국평균은 46.2%
7가구 중 1가구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
문미숙기자 ms@ihalla.com입력 : 2021. 09. 27(월) 14:59
수돗물 마시는 농부. 한라일보DB
제주도내 10가구 중 6가구는 마시는 물로 생수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전국 생수시장 점유율의 40%가 넘는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생수를 마시는 비중이 전국평균을 웃돌며 가장 높은 점이 눈에 띈다. 또 7가구 중 1가구 꼴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의 '2020년 인구주택 총조사 표본집계 결과-인구·가구 기본항목 부문'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최근의 사회현상을 측정하기 위해 반려동물, 마시는 물, 소방시설 보유 현황, 1인가구 사유 및 혼자 산 기간 등의 항목이 새로 추가됐다.

 도내 26만3068가구 중 마시는 물로 생수를 사용하는 비중은 60.9%(16만439가구)로 절반을 넘었다. 38.9%(10만2472가구)는 수돗물을 마시고, 기타는 0.1%(157가구)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수돗물을 마시는 비중이 52.5%로, 생수를 마시는 비중(46.2%)보다 높았다. 기타는 1.3%였다.

 제주에서 생수를 마신다고 응답한 이들 중에선 그대로 마시는 비중이 50.9%로 전국평균(31.6%)을 웃돌며 가장 높았다. 이어 '정수해서 마심' 8.1%, '끓여마심' 1.9%로 나타났다.

 수돗물을 마시는 이들 중엔 '정수해서 마심' 18.1%, '끓여마심' 16.9%, '그대로 마심' 3.9%로 조사됐다.

 또 제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15.6%로 전국평균(15.0%)보다 소폭 높았다. 개를 키우는 가구가 12.7%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 3.1%, 기타 0.6%로 조사됐다.

 도내 가구 중 소화시설(소화기, 화재경보기)을 보유한 가구는 63.0%, 소화시설이 없는 가구는 18.4%로 조사됐다. 또 소화기만 있는 가구는 14.3%, 화재경보기만 있는 가구는 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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