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개인 간 거래 길 열린다
국토교통부, 제주도 제출 규제샌드 박스 과제 승인
전기판매사업자 거치지 않고 민간서 공유·판매 실증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입력 : 2021. 07. 27(화) 09:58
태양광 발전사업.
제주지역에서 민간끼리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공유하고,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를 열어 제주도가 제출한 '스마트 커뮤니티 타운 및 스마트허브 기반 에너지 공유·거래 서비스'과제를 '스마트시티 규제샌드 박스' 안건으로 최종 승인했다.

이 과제는 전기판매사업자를 통해서만 전력 거래가 가능하도록 한 '전기사업법·전기안전관리법'과 상관 없이 민간으로 꾸려진 에너지 커뮤니티 등 에너지 자립마을을 중심으로 전력 공유와 거래,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 활용 서비스, 재생에너지 순환 100%(RE100) 활용 서비스 등을 추진해 상용화가 가능한지를 실증하는 것이다.

특히 제주도는 전기 판매 사업자를 거치지 않고, 에너지 자립마을에서 저장한 신재생 에너지를 이웃이나 기업에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또 ESS를 활용한 전기차, 개인형 모빌리티 충전서비스가 상용화 되면 최근 대두된 신재생 에너지 발전 출력제한 문제를 해소할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제주도는 기대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 사업을 통해 개인 간 전력 거래와 전력거래 요금제를 실현하고 주민의 전기차 충전비용 부담을 줄여주면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규제 샌드박스 실증과 더불어 신재생 에너지 활용 증대 방안을 확보해 제주가 탄소제로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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