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26일 6명 확진..감염재생산지수 '유행 확산'
제주 지난 25일 12명 이어 26일 오후 5시까지 6명
55~59세 연령층,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 접종 시작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입력 : 2021. 07. 26(월) 17:27
제주지역에서 55~59세 연령층 및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이 26일부터 시작되면서 제주시 한라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가 붐비고 있다. 강희만기자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지자 수치가 하루 새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가 여전히 '유행 확산' 상태를 보이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12명(1613~1624번)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26일 오후 5시까지 6명(1625~163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63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달 들어선 365명이 확진됐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9.42명이며 주간 감염재생산지수 1.240으로 여전히 유행 확산 상태를 보이고 있다.

26일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우선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파티24 유흥주점 관련 추가 1명이 자가격리 도중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 수는 24명으로 늘었다.

그 외 도내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가족 간 감염 사례도 4건 발생했으며,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된 사례도 1건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 25일 신규 확진자 중 1명이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JDC 면세점 근무자로 나타난 가운데, 해당 직원은 직원 전수 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면세점 관련 확진자는 모두 7개 매장의 직원 19명으로 늘었다.

면세점 임시 폐쇄기간인 지난 24~26일 면세점 관련 직원 총 956명이 전수검사를 진행했으며 40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4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JDC는 재개장을 앞둔 26일 제주공항 면세사업본부 사무실에서 문대림 이사장 주재로 '제주공항 면세점 코로나19 대응 긴급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방역관리 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55~59세 연령층과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우선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55~59세 연령층에선 3만7897명이 예약해 83.7%의 예약율을 보이고 있다. 50~54세에선 4만1034명이 예약을 완료해 78%의 예약율을 보였다.

지자체 자율 접종 대상자 중 1차 대상자는 총 1만1000명으로 이중 9842명(89%)이 예약을 완료했다.

1차 자율접종은 이날부터 내달 14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이뤄지며, 대상자는 학원종사자, 대중교통종사자, 환경미화원 등 1만2165명이다.

2차 자율접종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전예약 기간을 거쳐, 같은 달 16일부터 접종된다. 다만 일정은 유동적일 수 있다고 도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공항만 종사자, 관광사업 종사자, 소상공인 등 2만5835명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는 1~18 순위를 정하는 것이 아닌, 백신이 1·2차로 배정되는 만큼 2회에 걸쳐 접종이 이뤄진다"며 "백신 수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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