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회견 "국민의힘 제주도당 비정상화 막아달라"
"도당대회 중단, 시대정신 부합 안 돼..원희룡 지사도 책임"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입력 : 2021. 07. 24(토) 15:43
국민의힘 제주도당 제공.
국민의힘 제주도당대회가 중단된 것과 관련, 장성철 도당 위원장이 "뚜렷한 근거도 없이 비정상의 상태로 가는 것만은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장 위원장은 24일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공식적인 루트에 의한 확인되지 못한 루머성 정황에 근거해 도당 대회 중단 조치가 이뤄진 것은 공정과 혁신이라는 시대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중앙당 지도부에 대해 "제주도당이 뚜렷한 근거도 없이 비정상의 상태로 가는 것만은 막아 달라"고 요청했다.

당초 지난 20일로 예정됐던 도당대회는 지난 13일 제주도당으로 국민의힘 사무총장 명의로 중단 공문이 전해지면서 중단됐다.

해당 공문에는 "최근 관내 당원 간 불협화음 등 추후 제주도당위원장 선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적절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중앙당에서 관련 사안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 완료 시까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주도당 대회를 전면 중단해 주기 바란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장 위원장은 밝혔다.

장 위원장은 공문에 담긴 '부적절한 내용'에 대해 "한 여성당직자가 10여년 전의 부정적인 소문과 관련해 한 당원으로부터 비난을 받았고, 이후 이 여성당직자는 탈당계를 낸 후 비난한 당원을 고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업무 기조와 처리가 무슨 문제가 되는 것인이 현재까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장 위원장은 또 "국민의힘 제주도당 대회 중단 조치는 제주도당 입장에서는 정치적 타격이 크다"며 "이와 관련 정치적 책임은 도당위원장인 제가 가장 크게 져야 하지만, 원희룡 지사님의 책임도 못지않게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희룡 지사님은 제주도당의 당연직 운영위원이며, 제주에서 국민의힘의 가장 큰 정치지도자"라며 "원희룡 지사님께 제주도당이 비정상 상태로 가는 길만은 막는데 힘을 써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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