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구수 대비 골프연습장 최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골프연습장 분석 보고서
원정 골프객 많은 제주지역 특성상 연습장 최다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입력 : 2021. 06. 13(일) 17:47
제주도가 전국에서 인구수 대비 골프연습장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코로나19가 갈라놓은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장 차별화'보고서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에는 9317개 골프연습장이 영업 중이다.

 이중 경기도지역이 2188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1789곳, 경남 684곳, 부산 538곳, 경북 525곳, 대구 429곳, 인천 403, 충남 398곳, 전북 372곳, 전남 346곳, 충북 322곳, 울산 322곳, 강원 302곳, 대전 276곳, 제주 195곳, 광주 188곳, 세종 39곳 순이었다.

 특히 제주도내 골프연습장은 195곳으로 절대 수로 보면 전국에서 낮은 편이었으나, 인구수 대비(인구 1만명 당 2.9곳)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밀집돼 있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울산이 2.8곳, 전북 2.1곳 등 이었다. 골프연습장 수가 가장 많았던 경기도는 1.6곳, 서울은 1.8곳이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원정 골프 여행객이 많은 제주도의 특성상 인구 수 대비 골프연습장이 가장 많았고, 수도권은 인구가 가장 많이 밀집돼 있어 골프연습장의 절대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골프연습장 약 1000여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약 3000여곳의 골프연습장이 폐업했는데, 이 가운데 1000곳이 지난해 문을 닫았다. 최근 10년 동안 골프연습장 창업 수가 폐업 수의 연평균 1.5배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폐업이 창업보다 5배를 웃돌았다.

 반면 스크린골프장 매출은 20% 이상, 국내 골프장 이용객도 10% 넘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소는 "골프연습장의 특성상 타석간 간격이 다소 좁으며 불특정 다수와 줄지어 연습해야 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방문객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골프 입문자에게 골프연습장은 반드시 거쳐야 할 장소이기 때문에 최근 신규 골프 입문자의 증가는 곧 골프연습장의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경제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