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n차감염 동시다발 가정의 달 방역 어쩌나
6일 12일 확진..5월 양성판정 41명중 26명 '접촉자'
방역당국 오는 10~23일 '집중방역 점검기간' 설정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입력 : 2021. 05. 07(금) 11:28
제주 찾은 관광객. 한라일보DB
제주지역에서 하루 새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타지역 방문 이력자, 관광객으로 인한 가족 간 감염, 소규모 N차감염 등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4~5월 들어 확진자 23명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1895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이중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도는 5일 오후 5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6명(제주 738~749번)이라고 밝혔지만 밤사이 6명(750~755번)이 추가 확진된 것이다.

하루 새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올해 1월 1일, 1월 3일, 5월 4일에 이어 4번째로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이달 도내 확진자 수는 41명이다.

특히 이달 확진자 41명 중 63.4%에 달하는 26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이후 확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타지역이나 해외 방문 이력으로 확진된 사례는 6명이며, 나머지 9명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일 확진된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744·745·747·748·749·755번 확진자는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으로 확인됐다.

746번의 경우 여행을 하기 위해 입도한 외국인이며, 750번은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과 만나기 위해 부산에서 입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751·752·753·754번 확진자는 모두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에 대한 감염 경로 파악은 현재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4~5일 간 동선이 공개된 '배두리광장', '전원콜라텍', '파티24',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 관련 방문자들에 대해선 현재 1106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배두리광장 관련, 현재 87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85명이 음성, 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원콜라텍 방문 이력으로는 103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102명이 음성, 1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파티 24 유흥주점과 관련해선 642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2명이 양성, 570명 음성, 나머지 7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도는 파티24와 전원콜라텍의 경우 수기명부, 제주안심코드 인증 등 출입자 명부 관리를 소홀히 한 사실을 확인해 방역수칙 위반으로 150만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7일 오후 외식업·유흥주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방역대책 및 협조사항 등을 논의한 후 유흥주점과 관련한 제주도의 방역대책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도는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을 '집중 방역 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거리두기 소관 부서별로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방역 수칙을 대대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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