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 우려 오름 탐방로 등 정비에 9억원 투입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입력 : 2021. 05. 07(금) 09:55
탐방객 급증으로 오름 훼손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제주시가 낡은 탐방로 등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빼어난 경관으로 관광객과 도민의 탐방이 이어지면서 데크시설 등이 낡아 불편을 주었던 큰노꼬메오름·작은노꼬메오름 탐방로 정비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

서부지역에 위치한 노꼬메오름 일대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풍부한 산림자원을 갖추고 있어 오는 2025년까지 서부지역 자연휴양림 조성(가칭) 추진에 따른 타당성 평가 및 사전입지조사 용역이 추진되는 곳이다. 또 주변 궷물 오름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포함하고 있어 서부지역 오름 중 탐방객이 가장 많이 찾고 있으나 데크시설 등이 낡아 안전 우려 및 탐방객 불편이 이어져왔다.

시는 이에따라 지난 3월부터 사업비 1억7000만원을 투입 이달 초까지 탐방객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야자매트 2100m를 설치하였다. 또한 낡고 훼손되어 탐방객에 불편을 주었던 큰노꼬메오름 정상부 데크시설을 보수하여 탐방객 이용에 따른 안전을 확보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시는 노꼬메오름 등을 포함 올해 오름 탐방로 등 정비사업에 예산 9억원을 투입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정비 오름은 탐방객이 늘어나면서 훼손에 따른 식생파괴가 심각하게 진행되면서 현재 출입이 통제된 구좌읍 용눈이오름을 비롯, 한림읍 금악오름·정물오름, 조천읍 서우봉, 안세미오름, 민오름, 원당봉, 당산봉 등지다.

현재 오름 식생 파괴 등으로 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는 오름은 용눈이오름(구좌읍), 백약이오름 정상부(표선면), 송악산 정상부(대정읍), 물찻오름(조천읍), 도너리오름(안덕면), 문석이오름(구좌읍) 등 모두 6곳 이다. 또 현재 들불축제로 유명한 새별오름에 대한 자연휴식년제 여부도 검토되고 있다.

시 부기철 환경관리과장은 "자연환경 보전과 안전을 위하여 개설되어있는 탐방로를 벗어난 지역의 출입은 탐방객 스스로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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