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나무숲, 사유의 시작점"…이수진 10번째 개인전
'색의 실타래, 존재의 결'
이달 22일까지 아라갤러리
작성 : 2025년 07월 15일(화) 17:52

이수진의 '색의 실타래, 존재의 결'

[한라일보] 이수진 작가의 10번째 개인전 '색의 실타래, 존재의 결'이 이달 22일까지 제주시 아라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에게 제주의 숲과 오름은 단지 풍경이 아닌 사유의 시작점이자 내면의 울림을 깨우는 공간이다. 그 속에서 마주한 나무는 '존재'에 대한 탐색을 이어가게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선으로 엮고 색을 덧입히고 지우고 다시 얹는 작업으로 '존재의 결'을 형상화 한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번 전시는 씨앗에서 시작된 생명의 사유가 나무와 숲, 그리고 우주로 확장되는 구조를 따라가며 그 모든 생명의 길 위에 응축된 존재의 결을 형상화한 시도"라며 "조용히 연결된 실타래의 흐름 속에서 각자의 존재가 갖는 고유한 결을 발견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작가는 제주대학교 미술학과·제주대 교육대학원(미술교육전공)을 전공한 뒤 이번 전시를 포함해 열차례의 개인전을 열었고, 20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한국미술협회제주도지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에뜨왈회·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 담소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는 이달 22일까지 이어진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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