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신용카드 훔쳐 1400만원 일본 여행… 20대 외국인 구속
작성 : 2025년 07월 14일(월) 16:08
[한라일보] 제주에서 신용카드와 차량을 훔쳐 달아나 1400여 만원을 결제한 인도네시아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지난달 20일 사기와 절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도내 한 호텔 주차장에서 신용카드를 훔치고, 다른 렌터카 차량을 절도해 달아난 혐의 등을 받는다.
이어 A씨는 다음날인 16일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권과 호텔비 등 1400만원 상당을 결제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에서 2박 3일간 머물며 해당 신용카드를 사용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또 차량을 절도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A씨는 경찰에 의해 출국정지된 상태였다.
한편 A씨는 2020년 어학연수로 한국에 입국해 2024년까지 타 지역 대학교를 다녔다. 이후 관광비자로 본국과 한국을 오고 가다가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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