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상반기 교육재정 신속집행률 72.9%를 기록하며, 전국시·도교육청 중 7위를 차지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교육재정 전체 예산(본 예산·전년도 이월예산) 1조 6478억 중 9142억(55.5%)을 상반기에 집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중 38개 세목에 대한 신속집행 분야에서 집행률 72.9%를 기록하며, 교육부가 제시한 목표 집행률 65% 대비 7.9% 상회했다. 도교육청 자체 상반기 설정 목표(72%)와 대비해서는 0.9% 높은 수준을 보였다.

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교육재정 조기 집행을 위해 월별 집행 계획 수립 및 점검, 사업별 실적 관리 강화 등 체계적 재정운용 관리에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예산 집행률 제고를 위해 재정 집행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기 예산 집행은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과제"라면서 "하반기에도 어려운 재정 여건이 예상되지만 교육 본질 회복과 미래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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