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여름방학 '박물관 어린이 교실' 운영
다양한 전통 공예품 체험
이달 10일부터 참가신청
작성 : 2025년 07월 09일(수) 10:40

2025 박물관 어린이 교실 포스터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여름방학 기간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 박물관 어린이 교실'을 운영한다. 백 년 전 제주의 생활 공예품들을 주제로 한다.

9일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 어린이 교실은 1990년부터 2007년까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 운영해 온 제주 최초의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15년 만에 재개된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부터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독일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과의 특별교류전 '사이, 그 너머: 백년여정'과 연계해 진행된다.

교육은 '자연을 짓는 작은 손'이라는 주제로 7월 30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로, 정원은 회차별 20명이다.

프로그램은 '실×짜다(직조공예, 7월 30일)', '나무×조각하다(목공예, 8월 6일)', '대나무×겯다(죽공예, 8월 13일)', '짚풀×엮다(짚풀공예, 8월 20일)', '흙×빚다(옹기공예, 8월 27일)'를 주제로 제주 전통 공예의 다양한 분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담당 학예사의 설명과 각 분야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전시된 제주 전통 공예품을 관찰하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이달 10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박소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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