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여름철 태풍 대비 항포구 안전점검 실시
작성 : 2025년 07월 08일(화) 16:51
[한라일보] 여름철 태풍으로 인한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여름철 태풍 내습기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서귀포시 내 항·포구와 연안 위험구역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국에 영향을 준 태풍은 연평균 3개(총 15개)다. 같은 기간 태풍 내습기 중 서귀포 지역 내에서 사고가 발생한 선박 수는 총 88척으로 대부분 항내 계류된 선박에서 발생한 사고로 분석된다.

특히 태풍이 가장 근접한 시기와 가장 강한 시기가 겹칠 때 높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항내로 유입돼 선박이 부두에 얹히거나, 극한 폭우로 갑판이 침수되는 등 소형어선·레저기구의 침수 전복 피해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서귀포해경은 법환·강정·모슬포 등 주요 연안 항·포구와 장기계류 선박, 연안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취약 시설물 점검 ▷선박 사전 정비·제거 조치 ▷기상 악화 시 순찰 강화 등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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