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즘으로 '사진의 본질' 고민하다… 제주사진작가협회 회원전
11~15일 오백장군갤러리
'눈빛의 노래' 등 5걸상
작성 : 2025년 07월 08일(화) 16:41
[한라일보] 200년이라는 역사를 맞는 시점에서 사진의 역할과 본질에 대한 원천적인 고민에 나선다. 사실적인 인간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고난, 희망, 기쁨 등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휴머니즘 사진에서 그 답을 찾아간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가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제1·2·3전시실에서 제36회 회원전을 연다. 올해 주제는 '사진, 휴머니즘으로의 회귀'이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제주를 무대로 활동하는 192명의 사진작가들이 휴머니즘으로 표현한 사진 120점을 선보인다. 초상사진, 다큐멘터리 인물사진, 예술적 인물사진 등 다양하다. 이 중 우수작품을 선별한 5걸상에는 김형선의 '눈빛의 노래', 장석길의 '일과를 마치고', 최영철의 '뒤돌아 가는 길', 강순희의 '동행', 한용현의 '정담'이 선정됐다.
이창훈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장은 "휴머니즘 사진은 단순한 장면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의 삶과 감정, 그리고 사회적 현실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한다"며 "이번 전시가 사진작가들이 보여주는 새로운 시각들을 함께 느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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