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북부 7일째 열대야… 13~14일 더위 식힐 비 예보
산지·추자도 제외 폭염특보 최고체감온도 33℃ 이상
온열질환 취약 수분 섭취·장시간 농작업 등은 피해야
작성 : 2025년 07월 06일(일) 17:05
[한라일보] 제주도 남부와 북부에서 7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며 잠 못 이루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계속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지속할 전망이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5.8℃, 고산 26.4℃, 서귀포(남부) 26.7℃를 기록했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와 서귀포 각 7일, 고산 4일, 성산 2일이다.

현재 제주도 동부에 폭염경보가,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나머지 제주 전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제주 동부 35℃ 내외)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이에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영유아·노약자·임신부·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워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수시로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하고 장시간 농작업이나 나홀로 작업을 자제해야 한다.

8일 아침최저기온은 24~26℃(평년 21~22℃), 낮최고기온은 31~32℃(평년 26~28℃)가 되겠다. 9일과 10일에는 구름많겠다. 중기예보상 오는 13~14일 비날씨가 예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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