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온열질환 추정 80대 밭에서 숨진 채 발견
작성 : 2025년 07월 05일(토) 17:48
[한라일보] 무더위가 지속되는 제주에서 80대 여성이 자택 옆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9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서 80대 여성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심정지로 숨진 뒤였다.
소방에 따르면 당시 A씨의 체온은 40도로 측정됐고, 신체 일부서 화상이 발견되는 등 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제기된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쯤까지는 건강에 이상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심장질환 등을 앓고 있었고, 고령인 점을 감안해 부검 등을 통해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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