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관악단 제88회 정기연주회 '3개의 춤·우주의 음악'
10일 서귀포예당 대극장
색스혼·색소폰 듀오 무대
작성 : 2025년 07월 05일(토) 15:53

도립 서귀포관악단 제88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이 이달 10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8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3개의 춤 & 우주의 음악'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색스혼과 색소폰의 듀오 무대와 관악 오케스트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현대 교향곡이 연주된다.

공연은 2025 제4회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2위 입상곡인 함정민의 '구멍'으로 시작된다. 이 곡은 제주 4·3의 역사를 음악으로 표현한 곡으로, 작곡가가 유가족들의 심정을 헤아리면서 만든 추모곡이다.

이어 색스혼 백승연 제주도립 유포니움 수석단원과 색소폰 정원강 서울 솔리스텐 윈드 오케스트라 수석단원이 듀오로 재즈를 기반으로 한 롤란드 센트팔리의 '3개의 춤'을 연주한다.

소설 '모비딕'의 이스마엘, 퀴퀘그, 메이블 신부, 아합 왕, 흰고래 등의 장면과 인물을 5개의 악장으로 나타낸 프랜시스 멕베스의 '선원과 고래'과 우주의 드라마틱한 움직임과 긴장감을 관악으로 표현한 필립 스파크의 '우주의 음악'이 선사된다.

공연 관람은 5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이달 9일 오후 5시까지 서귀포e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예술단 사무국(전화 064-739-064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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