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아트페어 개막… 국내외 52곳 갤러리 참가
6일까지 ICC제주서 개최
특별전 '제주의 뿌리'도
"제주 문화예술 흐름 파악"
작성 : 2025년 07월 05일(토) 10:20

지난 4일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주국제아트페어(JIAF)를 찾은 관람객들이 그림을 보고 있다. 박소정기자

[한라일보] 제주 미술시장인 '2025 제주국제아트페어(JIAF)'가 지난 3일 개막했다. '그레이트 제주! 그레이트 아트!!(GREAT JEJU! GREAT ART!!)'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아트페어는 오는 6일까지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전시홀에서 열린다.

4회째를 맞은 올해 아트페어에는 국내외 갤러리 52곳이 각각 부스를 내 회화·판화·조각·사진·공예 등 2000여점의 미술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에서 열리는 아트페어인 만큼 제주지역 갤러리가 전체 참가 갤러리 중 42%(22곳)를 차지했다. 제주미협, 탐라미협, 서귀포미협 등 도내 3개 미술 단체도 참여했다. 강명순 제주국제아트페어 운영위원장은 "제주 문화예술계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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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갤러리의 참가도 눈에 띈다. 미국·프랑스·일본·중국·대만·러시아·헝가리·인도네시아·아프리카 등 해외 9개국 갤러리 13곳이 제주를 찾았다. 타 지역 갤러리도 17곳이 함께했다.

기획전도 마련됐다. 제주 중견·원로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제주의 뿌리'에서는 강영호·고영만·고영우·고영훈·박성진·박조우·백광익·변시지·부현일·양창보 등 10명의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또 전시홀 입구에는 청년 작가와 신진작가를 위한 퓨처 캔버스(FUTURE CANVAS)'전도 열고 있다.

한편 올해 행사는 제주화랑협회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아트페어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제주도와 농협, 제주양돈농협, 뷰티 브랜드 더퓨어로터스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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