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이야기가 자라는 나무 外
작성 : 2025년 07월 04일(금) 03:00
[한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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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자라는 나무(김정배 지음·임소희 그림)= 서귀포 신인문학상과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한 작가가 서울,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제주도 등 각 지역의 이야기를 품은 나무들을 소재로 여섯 편의 단편동화를 엮었다. 인간 못지 않게 재밌고도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나무 이야기가 바람처럼 독자들에게 전해진다. 한그루.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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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마음 식물원(윤정은 지음)="아물지 않은 상처를 꽃과 나무로 피워내 보살핀다면, 과거의 아픔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매리골드의 꽃말처럼, 삶에 지친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감동을 건넨다. 마음속에 묻어둔 감정이 식물로 피어나 열매 맺는 순간, 독자들은 진정한 치유와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북로망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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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성(性)과 죽음의 진실(현진숙 지음)=서귀포 출신으로 현재 일본에 거주 중인 작가가 소설 '즐거운 사라'를 펴내 구속됐던 마광수의 파란만장한 삶을 조명했다. 마광수의 예술세계나 작품보다는 인간 마광수에 초점을 맞춰 서술했다. 교수 초기 시절부터 구속, 법적 분쟁, 복직, 그리고 쇠약해진 말년까지 그의 생을 통해 성(性)을 둘러싼 한국의 위선을 말한다. 열림문화.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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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마을 호호책방(김유 지음·국지승 그림)=바다를 좋아해 깊은 산속을 떠나 바닷마을로 이사 온 여우씨. 바다만큼 좋아하는 책을 보다, 아프고 추운 사람들을 '호호' 불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작은 책방을 연다. 책을 매개로 이웃들과 감정을 나누고 관계를 맺어가는 이야기. 소통이 어려운 시대, 아픈이들의 곯아버린 마음을 다독이는 따뜻한 위로가 담겼다. 주니어김영사.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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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장 조선, 한국의 선택은(이제훈 지음)=30년 넘게 통일외교분야를 취재한 기자 출신 작가가 한반도 비핵화 종합 보고서를 펴냈다. 핵과 관련한 기술적 문제는 쉽고 간명하게, 정치·외교적 포인트는 사료에 근거해 날카롭게 분석하며 '핵무장론'에 대해 명쾌하게 비평한다.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평화의 안내서이다. 사계절. 1만9800원. 김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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