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위기경보 '경계'… "제주 학교 현장 철저 대비"
도교육청, 대응체계 가동
작성 : 2025년 07월 03일(목) 11:53
[한라일보]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 학교 현장에서도 폭염에 대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0일 정부가 폭염 재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발령함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폭염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도내 전체 학교와 교육기관에 재차 주문했다.
도교육청은 기상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 공유, 학교·유관기관 비상연락망 현행화, 체육활동·쉬는 시간·점심시간 등 실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냉방 유지, 폭염 대비 행동요령·온열질환 응급대처요령 교육 강화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학교 급식기구와 급식시설의 위생·식중독 예방 점검, 냉방기기 점검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유지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후위기로 인해 폭염이 잦아지는 만큼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대비해 달라"며 "도교육청도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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