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 김지성 40년 만에 남고부 공기권총 전국 제패 '쾌거'
회장기대회 막차로 결선 진출 후 접전 끝에 1점차 승리
여자 일반부 오예진 공기권총 금, 25m권총 은메달 획득
작성 : 2025년 07월 03일(목) 11:18
[한라일보] 김지성(제주고3)이 제주 고등부 남자사격 전국대회에서 40년 만에 공기권총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사격연맹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3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41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김지성은 남고 10m 공기권총에 출전, 본선에서 570.0점을 쏘며 막차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결선에서 239.9점으로 2위 진승우(서울동산고)와 접전을 버리다 1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제주도내에서 공기권총종목으로 남자고등부 선수가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1984년 제7회 충무기 전국중고학생사격대회에서 김용철이 1위에 오른 후 40년 만이다.
김지성은 지난 2023년 한국자유총연맹 제주회장기 전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도내에서는 꾸준하게 성적을 유지해왔다.
여자일반부 공기권총에 출전한 제주출신 파리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오예진(IBK기업은행)은 본선에서 577점 3위로 결선에 진출한 후 결선에서 240.1점으로 2위인 김주희(울진군청)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오예진은 25m권총에서도 본선 586점, 결선35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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