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정체전선이 주춤한 사이 때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7월에도 24개의 각종 스포츠 대회가 제주섬을 뜨겁게 달군다.

전국대회는 5개 대회가 예정돼 있다. 먼저 전국의 몸짱 경찰관들이 모여 건강미를 과시할 제3회 미스터폴리스코리아 페스티벌이 5일 제주시 봉개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80여명의 경찰관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각 체급 6위까지는 경찰달력 모델로 선정돼 판매 수익금은 아동폭력 피해 아동 등에 전달된다.

이어 10~11일 2025 박카스배 SBS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 19~20일에는 제주제일고 체육관에서 전국에서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반상위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8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바둑대회가 열린다. 또 19일부터 제33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개막한다.

도내 대회로는 5일 제27회 전도역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6일 제40회 제주도검도회장배 전도검도대회, 12일 제21회 제주도체육회장배 전도 스쿼시대회, 18~20일 2025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e스포츠한마당 등이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와함께 제11회 제주시체육회장배 바다수영대회(6일, 이호해수욕장), 제8회 제주시국학기공협회장배 국학기공대회(6일, 새미안빌딩), 제14회 제주시장배 배구대회(13일, 사라봉다목적체육관) 등이 예정돼 있다.

장애인대회로는 1~3일 제10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론볼대회가 진행 중이며, 4~5일 제13회 삼다배 전국시각장애인볼링대회, 5일 제3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탁구협회장배생활체육어울림탁구대회, 10일 제11회 전도신장장애인볼링대회, 12일 돌하르방배 전국농아인 볼링·게이트볼대회 등이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스포츠의 섬 제주를 만들어 나간다.

제주자치도 김양보 문화체육교육국장은 "7월에 열리는 24개 대회에 85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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