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더위… 제주 온열질환자 속출
작성 : 2025년 07월 02일(수) 16:44
[한라일보] 본격적인 무더위에 제주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총 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15분쯤 서귀포시 중문동의 한 공사장에서는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열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29일에도 제주시 광령리에서 자전거를 차던 50대 남성, 서귀포시 토평동에서 낚시를 하던 30대 남성,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에서 밭일을 하던 50대 여성이 모두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 24분에 제주시 구좌읍 행원로에서는 50대 여성이 공공근로 후 어지러움 증상을 느껴 119구급대가 출동했다.
지난 1일에는 오후 10시 52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에서 야외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열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후 1시 7분쯤에도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의 한 밭에서 작업을 하던 20대 남성 A씨가 의식이 저하돼 출동한 소방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제주도 동부 지역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연일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현재 제주도 서부·남부·북부·중산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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