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극장골' 3연패 위기 제주SK 구했다
제주 K리그1 21라운드 대전과 원정경기 1-1 무승부
작성 : 2025년 06월 27일(금) 21:30
대전 김문환과 볼을 놓고 타투는 제주 신상은(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SK FC가 대전 원정에서 숫적 우위에도 경기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하면서 승점 1점 얻어내며 연패를 끝는데 머물렀다.
제주SK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대전하나시티즌과의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제주는 대전의 구텍이 전반 29분 팔꿈치를 사용하다 퇴장당하며 1시간 정도 숫적 우위를 가졌만 오히려 선제골을 내주는 등 졸전을 펼쳤다.
대전 정재희는 후반 33분 하프라인부터 드리블하다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날린 슈팅이 제주 수비를 맞고 골문 오른쪽구석으로 들어갔다.
주민규의 단독 기회 등 결정적인 찬스를 선방해온 김동준도 바라만 본 슈팅이었다.
제주는 이후에도 에르난데스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하는 등 좀처럼 경기를 풀어내지 못하면서 경기가 패전으로 마무리되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50분 추가시간 남태희가 골문 앞 혼전 과정에서 날린 슈팅이 번개같은 극장골로 이어지며 동점을 이뤄냈고 경기는 바로 끝났다.
이로써 2연패를 끝어낸 제주는 6승5무10패로 승점 23점으로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여전히 강등권인 10위에 머물렀다. 상위 스플릿을 가르는 6위 광주와의 승점 차가 5점에 이르고 있어 중위권 도약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진 후 다음달 19일 안양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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