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고독사 예방 위해 폐숙박업소 등 점검
동부경찰서와 장기간 방치 고위험 공·폐가 현장점검
작성 : 2025년 06월 26일(목) 15:29
[한라일보] 제주시는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을 위해 장기간 방치돼 위험도가 높은 공·폐가를 점검한다.

시는 폐숙박업소와 장기간 방치된 공·폐가 가운데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5곳에 대해 오는 30일 동부경찰서와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현장 방문을 통해 주거 취약 여부, 주민 여론, 환경 개선 필요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숙박업소 거주자에 대한 복지점검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연 2회)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플러그 안부살핌 지원 ▷저장강박 해소 등 생활개선사업 ▷민관 협력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하반기에는 고독사 예방 통합사례관리사를 채용해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보건·복지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 제공할 방침이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고위험 공·폐가 합동점검으로 사회적 고립가구를 조기 발굴해 안타까운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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