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2세 경주마' 경매.. 최고가 7500만원
71마리 중 27마리 낙찰..3차 경매 9월 예정
작성 : 2025년 06월 26일(목) 15:04
2세 경주마 경매 현장.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제공
[한라일보] 올해 두 번째 2세 국산마 경매에서 7500만원의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지난 24일 열린 경매에는 총 71두가 상장돼 이중 27두가 낙찰돼 낙찰률은 38%를 보였다.
총 낙찰 금액은 8억 9700만원으로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3322만원이이다.
이번 경매 최고 낙찰가는 77번에 상장된 수말로 7500만원에 낙찰됐다. 김경남 생산자가 배출한 이 수말은 한국마사회 대표 씨수말인 '섀클포드(부마)'와 '모닝뮤직(모마)'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마이다.
'새클포드'는 미국 삼관경주 중 하나인 프리크닉스 스테이크스(G1) 우승경력을 보유한 말로 지난 2020년 한국마사회가 민간목장 교배지원을 위해 국내에 도입, 현재 40억원대의 몸값을 자랑하며 특급대우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시작된 경주마 경매는 이번이 두 번째로 올해 연말까지 총 6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다음 경매는 9월 3차 경매가 예정돼 있다.
한편 이날 경매에 참여한 일부 말은 200m를 전력 질주한 주행기록과 주행모습을 확인한 후 경매에 참여하는 '브리즈업'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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