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 혈통등록, 농가 방문 서비스 강화
7월 14일부터 3인 1조 전담팀 구성
작성 : 2025년 06월 26일(목) 10:55
516도로 방목지를 뛰노는 제주마.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은 효율적인 제주마 혈통등록을 위해 다음 달 14일부터 '찾아가는 제주마 혈통등록 서비스'를 연구원 전담팀 체제로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축산생명연구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제주마 혈통등록 서비스'는 고령·영세 제주마 사육농가, 다두의 제주마를 보유한 농가를 대상으로 연구원과 외부기관이 함께 직접 농가를 방문해 부모-자식 말 간의 유전자분석을 통한 친자 확인과정을 거쳐 제주마 혈통을 등록하는 사업이다.
축산생명연구원은 2000년 5월 제주마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후, 천연기념물 제주마의 순수혈통을 정립하는 업무를 수행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 말전문 동물병원과 연계해 39농가·101마리의 혈통 등록을 완료했다.
7월 14일부터는 기존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방식에서 연구원 직원 3인 1조로 구성된 전담팀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개편된다.
전담팀은 마필 고정, 사진 촬영, 개체확인용 마이크로칩 주입, 유전자 분석을 위한 혈액샘플 채혈, 친자검사 등 전 과정을 일원화해 진행한다.
축산생명연구원은 서비스 전담팀 운영을 통해 운송비용 절감, 혈통등록 시간 단축 등 농가 편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전담팀은 제주시 동·서 및 서귀포 3개 지역으로 구분해 순차적으로 농가를 방문할 계획이다. 제주시 서부 9농가는 7월 3~4주 차, 제주시 동부 6농가는 8월 1~2주 차, 서귀포시 11농가는 8월 3~4주 차에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축산생명연구원에서 검사를 원하는 농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방문하면 혈통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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