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수학여행 안심하고 오세요".. 경기지역 인기 급증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 신청 건수 증가세
작성 : 2025년 06월 25일(수) 16:20
[한라일보]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 를 이용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전국 530개 학교에서 총 9만2639명의 학생이 제주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를 신청했다.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제주를 찾는 학생들의 안전한 여행을 보장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수학여행 사전 안전 점검 제도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제주도와 행정시 위생·관광 부서, 소방안전본부,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 해양교통안전공단이 수학여행 일정에 포함된 숙박, 음식, 체험시설 전반에 대해 안전 상태를 점검해 그 결과를 매월 초 제주도청 온라인 홈페이지에 공개해 학교와 학부모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공항에서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버스에 탑승할 수 있도록 자치경찰단이 질서 유지와 이동 안내를 지원한다.

올해 이 서비스를 신청한 학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9.7% 증가했고, 이용 인원은 6.5%, 점검 신청 시설 수는 36.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도 지역 학교 이용 신청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도지역에서는 신청 학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1.9% 늘었고, 이용 인원은 35.1%가 증가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가 현장 체험학습으로 인한 교사의 업무 부담을 완화 효과를 일으켜 신청 건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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