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경면 판포리 해역 말쥐치 치어 107만마리 방류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 "판포해역 산란·서식 최적"
작성 : 2025년 06월 25일(수) 14:35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가 지난 19일 한경면 판포리 해역에 말쥐치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 제공

[한라일보]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는 지난 19일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해역에 제주도 특산물인 말쥐치 어린물고기 107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는 사업지 내 해역에 인공구조물을 설치하고, 산란기가 되면 표면이 까끌까끌한 해조류에 산란하러 수심이 얕고 해조류가 풍부한 곳으로 몰려드는 쥐치류의 습성을 파악해 해조류를 이식해 쥐치류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했다. 또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조성지 인근 해역에 말쥐치 어린물고기 169만 마리를 집중 방류해 자원량 증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말쥐치 치어 방류가 이뤄진 판포리 해역은 해조류 다양성이 높고 바다숲이 잘 조성된 곳으로 말쥐치가 산란·서식하기 최적의 조건을 갖춘 해역이다.

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는 지속적으로 자원이 감소중인 쥐치류의 자원회복을 위해 2022년부터 제주시 판포리 인근 해역에 '제주도 쥐치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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