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민주노동당 제주도당 "송미령 장관 유임 철회해야"
작성 : 2025년 06월 25일(수) 09:24

송미령 장관. 연합뉴스

[한라일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발표를 두고 제주 지역 정치권에서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25일 성명에서 "송미령 장관 유임 발표는 이재명 정부의 인사 참사"라며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송 장관에 대해 "지난 윤석열 정권 시절 농민들의 절박한 마음을 담아 국회에서 통과시켰던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이른바 농민4법을 '농망4법'이라 폄훼하며 거부권 행사에 앞장섰던 자"라며 "이제 새로 출범하는 정부에서, 그것도 남태령고개를 넘어온 우리 농민들의 목소리를 하늘같이 존중해야 할 이 정부에서 유임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전날에는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에서 "농망장관 송미령 장관 유임 철회하고 농정대개혁을 이끌 인사로 당장 교체하라"는 성명을 냈다.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24일 성명을 통해 "송미령 장관의 유임은 추운 겨울 남태령에서 윤석열 탄핵과 내란 농정을 끝장내고 식량주권 실현을 위한 농정대개혁을 꿈꾸었던 농민과 국민들에 대한 우롱이며 철저한 배신"이라며 유임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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