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양영철 JDC 이사장 오늘 간부회의서 사의 표명
"경영평가 결과 책임 통감".. 상임이사 동반 사의 표명 요구
작성 : 2025년 06월 23일(월) 18:05

양영철 JDC 이사장.

[한라일보]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23일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양 이사장은 이날 주간정책회의에 앞서 상임이사들과 차담회 자리에서 "경영평가 결과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상임이사들과 함께 사의표명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이사장은 이어 실·처장급 간부들이 모인 주간정책회의에서 다시 경영평가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내부 관계자는 "아직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양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 말기인 2022년 3월 취임했으며 지난 3월로 임기 3년이 끝났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조기대선으로 후임이 선정되지 않으면서 이사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JDC는 지난 20일 발표된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변정일 이사장 이후 가장 나쁜 '미흡(D)' 등급을 받았고 노조는 무능한 경영진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JDC와 함께 '미흡'평가를 받은 SR 이종국 대표는 지난 20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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