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암해수 미네랄 분말 식품원료 인정..부가가치 ↑
칼슘 마그네슘 포함.. 혼합음료 등 식품원료 사용 가능
작성 : 2025년 06월 23일(월) 11:05

제주 용암해수 이미지.

[한라일보] 제주 용암해수 미네랄 분말이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받아 제주형 바이오산업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개발한 '용암해수 미네랄 분말'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식품공전)에 등재되기 전에 새로운 식품원료의 안전성을 평가하여 신청자에 한하여 한시적으로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한시적 식품원료 인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TP는 취수한 용암해수에서 탈염과정을 통해 분리된 미네랄을 농축, 동결 건조한 용암해수 미네랄 분말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용암해수 미네랄 분말에는 칼슘(Ca)과 마그네슘(Mg)이 주요 성분으로 포함돼 있어 앞으로 혼합음료, 액상차, 과채주스, 복합조미식품, 캔디류 등의 식품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TP는 원료 특성과 제조 방법, 안전성 자료, 섭취량 등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까다로운 식약처의 평가를 거쳐 한시적 식품원료로 등재됐다는 점에서 제주형 바이오산업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TP 관계자는 "용암해수 미네랄 분말의 식품원료 등재는 제주식품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주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능성 식품 영역까지 시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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