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중 홧김에 방화… 2명 부상
작성 : 2025년 06월 23일(월) 09:19
지난 22일 오후 2시 49분쯤 서귀포시 보목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아내와 말다툼을 하던 50대 남성이 불을 내 2명이 다쳤다.
2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9분쯤 서귀포시 보목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50대 부부는 거주하는 주택에서 말다툼을 하고 있었고, 화가 난 남편이 가스레인지에 불을 켠 뒤 그 위로 방석을 던지면서 주택 내부로 불이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50대 남편과 이들 부부의 구조를 돕던 신고자(40대·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로 인해 약 617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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