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 낮부터 내일까지 장맛비.. 최고 80㎜
산남-산지 강수 집중 예상.. 주 중반부터 맑은 날씨 회복
작성 : 2025년 06월 23일(월) 08:33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 6월 마지막 주 제주지방은 정체전선 영향을 받다가 중반부터 점차 맑은 하늘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3일 제주도 부근 해상에서 위치한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낮부터 비가 시작돼 24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낮부터 24일 낮까지 예상 강수량은 20~60㎜, 많은 곳은 산지를 중심으로 80㎜ 이상이다. 북부지역보다는 산남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24~27℃,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2℃, 낮 최고기온은 23~28℃가 되겠다. 25일과 26일 낮 최고기온도 27℃ 내외를 보이겠다.

당분간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또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지는 곳이 있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의 위치와 정체전선 상의 저기압 발달 여부에 따라 강수구역과 시점, 강수량 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비가 그친 후 이번 주 중반 이후부터는 점차 맑은 날씨를 회복하면서 주말까지는 비 예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도 30℃ 내외까지 올라 무덥겠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