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철 체제 JDC 경영평가 '미흡' .. "내 성과급.." 반발
기재부 2024년 평가결과 발표.. 성과급 삭감 등 경영 개선 계획 요구
지정면세점 -개발 사업 부진 등 원인.. 조직 내부 불만 표출 반발 조짐
작성 : 2025년 06월 20일(금) 11:46
[한라일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미흡(D)'평가를 받아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기관운영의 효율성과 공공, 물가 안정과 투자확대 등 정부정책 이행여부 등이 중점 평가됐고 '우수(A)' 기관은 15개, '양호(B)' 28개, '보통(C)' 31개, '미흡 이하(D·E)' 기관은 13개로 나타났다.
JDC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9개 기관과 함께 '미흡'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동시에 이루어진 감사평가에서 JDC는 '보통(C)' 등급을 받았다.
기재부는 '미흡' 평가 대상 기관 중 기관장 재임기간이 6개월 이상인 JDC 등 4개 기관과 사망사고가 발생한 12개 기관 중 10개 기관, 감사평가 '미흡' 기관 3곳 등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
JDC는 현 양영철 이사장 재임 기간 'C-C'등급을 받아오다 이번 평가에서 D등급으로 추락했다. JDC는 지정면세점 영업 실적 부진, 주요 개발사업 추진 부진 등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최고 1000만원에 이르는 성과급을 한 푼도 받을 수 없게 되면서 조직 내부에서 기관 운영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등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기재부는 종합등급 '미흡' 이하 기관 대상으로 경상경비 삭감과 경영개선 계획 제출을 요구하고 경영개선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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