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해수욕장 개장 전 물놀이 사고 대비 훈련
오는 24일 제주 해수욕장 조기개장 앞두고 실시
작성 : 2025년 06월 19일(목) 16:38
19일 오후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에서 제주해양경찰청 해안구조대와 제주소방안전본부가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해양경찰이 해수욕장 조기 개장을 앞두고 물놀이 사고를 대비해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19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 삼양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해양재난구조대와 소방과의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해경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익수사고는 총 40건이다. 이중 57.5%(23건)가 6~8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훈련에는 헬기 1대, 경비함정·연안구조정 3척, 해양재난구조대 7명 등이 투입됐다.
해수욕장 물놀이객 3명이 튜브를 타다 수영구역 밖으로 표류되는 상황을 가정해 수상 오토바이 등을 이용한 구조부터 병원 후송까지의 상황을 훈련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레저 활동이 많은 시기인 만큼 평상 시 구조·대응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37분쯤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에서 패들보트를 타던 탑승자 3명이 바람에 떠밀려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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