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내일까지 가끔 비 내리다 주말부터 본격 장맛비
19일부터 21일까지 예상 강수량 10~40㎜.. 북-동부는 무더위
작성 : 2025년 06월 19일(목) 08:51
[한라일보] 잠시 무더위가 찾아왔던 제주지방에 다음 주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과 제주도 북쪽에 위치한 정체전선 상에 놓이면서 가끔 비가 내리고 북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는 낮기온이 30℃까지 오르는 후텁지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번 비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겠고 한라산 북쪽에서는 5㎜ 미만의 적은 강수량이 보이거나 소강상태가 예상된다.
19일부터 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40㎜정도이며 21일부터는 정체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본격적인 장맛비가 시작돼 다음 주까지 비 날씨가 계속되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2~3℃가량 높아 후텁지근하겠다. 북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동안 강한 햇볕으로 낮 최고기온이 30℃ 내외로 오르고 최고체감온도가 31℃ 내외로 덥겠다.
19일 낮 최고기온은 25~28℃,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3℃, 낮 최고기온은 24~28℃가 되겠다. 22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20℃가 넘는 상태가 이어지겠다.
이와함께 20일부터는 육상에서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겠고 제주도해상 등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당분간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또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지는 곳이 있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 상의 저기압 발달 여부에 따라 강수구역이나 시점 등이 달라질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기사 목록
Copyright © 2018 한라일보. All Rights Reserverd.